- # FILMOGRAPHY/2016 순정
- 씨네21 No.1021 <순정> 촬영현장
- 촬영현장"진짜 마을 주민이 된 기분으로 연기했어요" 03.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배우들은 프로의 모습으로 돌변한다. 대립하는 범실(도경수)과 수옥(김소현)을 친구들이 지켜보는 장면이다. 왼쪽부터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도경수. 오가는 눈빛이 진지하다. 고흥=사진 백종헌, 글 이예지 "수학여행 온 것 같아요" 의 도경수, 김소현, 이다윗, 연준석, 주다영. 산골에서 막 튀어나온 차림새의 또래 배우들이 입 모아 외친 말이다. KTX를 타고 4시간, 승합차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전라남도 고흥 아평교회. 논밭밖에 없는 이 곳에서 약 두달간 함께 지낸 배우들은 허물없는 사이가 됐다. 이다윗 왈, "서로가 유일한 낙이다. 할 게 없으니 손장난하면서 논다. 밤새 수다 떨다 해가 떠 촬영하러 나간 적도 ..
- 201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