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IEW

2019.03. 韓流まつり 한류마츠리 인터뷰 <백일의 낭군님>

2019. 2. 27. 19:15

2019년 3월

韓流まつり 한류마츠리 인터뷰 <백일의 낭군님>



원문링크 https://www2.myjcom.jp/special/tv/hanryu/interview/roukunsama.shtml?cid=sc_my_tv_roukunsama%20&cid=sc_tw_jcom





숙명의 혼인, 운명의 사랑


도경수 (EXO D.O.) 주연, 기억을 잃은 세자 의 100일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사극.

2019년 3월, KNTV에서는 <백일의 낭군님>의 앵콜 방송과 함께 , 드라마 별책부록, 인터뷰 스폐셜을 일본 첫 방송 !

작품의 시청포인트를 주연 둘에게 잔뜩 인터뷰 !








도경수 (EXO D.O.)        이율 / 원득 역




Q. KNTV에서 <백일의 낭군님> 일본 첫방송이 시작됩니다. 지금의 기분은 ?


- 한국에서 첫방송 될 때랑 같이 긴장 됩니다. <백일의 낭군님>이 일본 시청자분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Q. 연기하신 배역의 소개와 볼거리를 알려 주세요.


- 제가 연기한 율은 왕세자로 콧대높고 까칠한 인물입니다. 반면, 원득은 천연스러운 인물입니다. 애틋한 과거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예측 불가능한 로맨틱 코미디 입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멋진 연기가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Q.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인상은?


- 무척 재밌었습니다 ! 율과 원득을 꼭 연기하고 싶었습니다.




Q. 첫 사극입니다만, 어떻게 준비하셨는지요?


- 첫 사극이라 , 사극 특유의 말투나 억양에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그런부분을 중심으로 많은 준비를 했어요. 또, 승마나 검술 같은 액션신 연습도 했습니다. 스케쥴 관계로 촬영전에 승마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선생님과 포인트 등을 배워서 조금씩 연습했습니다. 위험하지 않도록 지도 해 주셔서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Q. 남지현씨와의 첫 작품 어떠셨나요?


- 지현씨와 처음 만났을 때는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 그대로인 분이었습니다. 정말로 밝고 에너지가 넘쳤어요. 지현씨는 아역시절부터 활동해왔기 때문에 선배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서는 지현씨에게 배운 점도 많아요. 지현씨의 주변에 있으면 저는 물론 주변 분들을 웃게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분입니다.




Q. 똑부러지는 홍심이와 천연덕스러운 원득이의 조합이 찰떡궁합이었습니다.


- 지현씨와는 상의를 많이 했어요. 저보다 경험이 많은 선배라 지현씨를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 이런 신에서는,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지게하면 좋지 않을까. ' 등등 , 여러가지 상의하면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Q. 세자와 원득, 1인 2역의 배역이었는데 어떤점에 신경을 썼나요?


- 결국은 한명의 인물이기 때문에 율이와 이렇게 연기하자, 원득이는 이렇게 연기하자, 이런 식으로 의식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송주현과 궁안에서의 모든 분들이 율이와 원득이의 캐릭터가 잘 표현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율이와 원득이의 캐릭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Q. 배역과 자신의 닮은 점, 차이점은 ?


- 닮은 점은 율이와 원득이의 남자다운 점인 것 같아요. 다만 율이의 도도하고 까칠한 부분은 닮지 않았어요. 그리고 원득이의 천연덕스러운 부분도 닮지 않았구요 (웃음)




Q. 벚꽃나무 아래 나 꽃밭 등 아름다운 장소가 많았는데요, 제일 기억에 남은 장소는 ?


- 기억에 남은 장소는, 송주현이에요. 순천의 낙안읍성이라는 곳에서 촬영했는데요, 카메라에 비추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요. 정말로 멋진 장소고 봄이되면 꽃도 많이 피어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어요.




Q. 구돌 (김기두 분) 에게서 연애 코치를 받는 망상신이 재밌었는데요, 촬영 할때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 구돌이 알려주는 연애 코지는, 너무 올드하죠(웃음) 원득이는 아무것도 몰라서 따라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웃음). 촬영중에도 엄청 재밌어서 웃으면서 촬영 했습니다 ! 웃음이 멈추질 않아서 NG도 많았어요 (웃음)




Q. 궁궐이나 원득을 지켜주는 마을사람들에 베테랑 조연진들이 많았는데, 선배들에게 받은 조언이 있었나요?


- 조언은 물론이고 무척 훌륭한 베테랑 선배님들이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는것만으로도 무척 공부가 되었습니다. 고민하던 부분도 있었고, 주연은 처음이어서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친절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현장에서는 편하고 즐겁게 연기 할 수 있었습니다.




Q. KNTV에서는 ' <백일의 낭군님> 드라마 특별부록 '도 일본에서 첫방송 됩니다만, 메이킹 영상을 보면 현장분위기가 무척 즐거워 보이네요?


- 현장은 항상 즐거웠습니다 ! 늘 밝은 분위기로 배우 한명 한명이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현장은 웃음소리가 넘쳐 흘렀구요.




Q.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 궁안에서는, 어두운 면이 많지만 조성하(좌의정 김차언 역)선배님이 촬영 현장에서는 무척 밝은 분이었어요. 악역이지만 조성하 선배님 덕분에 늘 웃었습니다. 그리고 송주현에서는 이준혁(박복은-아전 역)선배님이 그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분위기 메이커 였습니다 !




Q. 아마도 웃음이 터져서 NG가 많이 났을 것 같은데요 ?


- 맞아요 (웃음) NG가 제일 많았던 건 저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현장에서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어요. 송주현에서 촬영할 때는 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웃음때문에 NG를 많이 냈어요. 아까 말씀드렸던 이준혁 선배님의 목소리도 그렇고 그저 쳐다만 봐도 웃어버렸어요. 촬영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 웃어서 NG가 된 기억도 있습니다. 그 땐 이준혁 선배님 덕분에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웃음)







Q. EXO의 멤버에게서 반응은 있었나요?


- 멤버들 반응은 좋았어요! 시우민 형하고 첸도 최종화까지 본방을 봐주었고, 멤버들이 재밌게 봐주어서 그것만으로도 매우 기뻤습니다. 다들 각자 스케쥴이 바쁜데도 본방으로 제 연기를 봐주었습니다. '(연기)잘한다'고 말해주고, 응원해 줄 때 가장 힘이 되었네요. "네가 키스하는 모습을 처음봤다"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그치만 제가 키스하는 모습은 당연히 전에 봤다는게 이상하죠 (웃음) 그런 감상도 듣ㄱ도 재밌었어요 (웃음). 어쨌든 멤버들 응원이 있어서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




Q. 이 작품이 경수씨에게 남긴 것은 ?


- 저에게 있어서는 . . . <백일의 낭군님>은 무척 의미가 있는 행복한 작품입니다. 정말로 상상도 하지 못한 좋은 반응을 받고, 지금까지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늘 큰 응원이 되는 작품으로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Q. 딱 100일간 ㅇㅇ이 된다 ! 라고 하면 무엇이 되어보고 싶은게 있나요?


- 저는 무언가로 바뀌기 보다는 도전하고 싶은게 있어요. 요리를 하거나, 맛있는걸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혹시 100일동안 뭔가 가능하다면 가수나 배우와는 잠깐 벗어나서 조리사 자격을 따거나 레스토랑 셰프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Q. 멋진 키스신이 몇번 등장하는데요, 키스신 촬영은 어땠나요?


- 어떻게 하면 예쁜 장면을 찍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어요. 감독님과 상의를 했고 카메라감독님이 멋지게 찍어주셨습니다. 또 지현씨와도 서로 의논을 하면서 만들었어요.




Q. 원득이 되어서도 베어있는 세자의 말투가 재밌었습니다. 세자의 말투는 연기하면서 어렵지 않았나요?


-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율이와 원득이는 결국 한 사람이니까요. 저는 다르지않게 연기했습니다. 세자의 습관으로 남아있으니 송주현에 있을때도 높은 사람에게 명령을 하거나 편하게 말을 하는게 (웃음) 송주현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언행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힘들었던 점보다는 마을에서 어린 아이처럼 장난기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Q. 세자가 입는 의상과 원득이 되어서는 정반대의 신분이 되었는데 첫 한복은 어땠나요. 더워 보이긴 하지만 무척 잘 어울렸어요.


- 확실히 덥긴 했는데요, 사극 의상을 입을 기회가 잘 있는 게 아니라 저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게다가 궁중 한복도 입을 수 있어서 '옛날엔 이런 옷도 입고 생활을 했었구나' 같은 이런저런 공부가 되었습니다. 원득이랑 율이 정반대였지만 궁에서는 화려한 장식품도 몸에 걸치고 있어서 세자의 의상은 사실 조금 불편했어요. 반대로 원득이가 된 후의 의상은 검소하고 입기가 쉬워서 개인적으로는 궁 의상 보다는 금방 갈아입을 수 있는 민복 쪽이 움직이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Q.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은 ?


- 역할을 생각해 놓지는 않았어요. 모든 장르에 관심이 있어서 제가 도전할 수 있다면 장르 구분없이 연기해보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개인적으로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휴먼드라마 같은 장르를 좋아해서 그런 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Q. 2014년에 배우로서 데뷔 후, 전환점이 된 작품이 있나요?


- 모든 작품이 저에게는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작품마다 느낀 점이나 공부가 된 점이 있어요. 하나 하나의 작품이 끝날 때 마다 의욕도 넘쳐 흐르고 또 다시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백일의 낭군님>을 마친 지금도 새로운 캐릭터를 빨리 연기하고 싶어요. 기회가 있다면 주저않고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팬들에게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 일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백일의 낭군님>이 일본에서 방송된다고 듣고 긴장 되지만 일본의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백일의 낭군님>을 어떻게 봐주실 지 설레입니다. 무척 행복하고 따뜻하고 엄청나게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해주시면 기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번역 Melodious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