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 EXO 3rd Album [EX'ACT] Interview

EXO Vol.3 EX'ACT, June 2016

Monster ver.



Appendix H

Interview EX'ACT #8




- D.O. -


Keywords : adjustment, now, calmness





자신이 일관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전세계 사람들이 다 일관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깨달음을 얻고 예외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산적으로 태도를 바꾸는 경우는 없어요. 항상 주어진 상황에 맞춰가는 편이죠.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제 모습도 마찬가지에요. 상황이 달라지면 제 모습도 달라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규칙이 있는 건 아니지만, 상황에 맞춰서 '내가 해야 할 건 내가 해야지'라고 늘 생각해요.




가장 어릴 때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어렸을 대 기억이 별로 없어요. 지난 일을 곧장 잊어버리고, 새로운 걸 생각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그래서 어렸을 때의 추억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멤버들이 어렸을 때의 추억을 생각해내는 걸 보면 굉장히 신기해요. 고등학생, 중학생 때 기억은 아직 나는데,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학교 옆산에 올라가서 장난치고 논 그런 기억은 나요. 학교 앞에 산이 있었는데, 친구들과 나무랑, 흙이랑 놀고 그랬죠.




자신이 어른같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면?


제가 어른이라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아직. 근데, 할아버지가 돼도 어른이라고 생각을 할까요? 모르겠어요. 그 때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어리다고 생각해요. 처음 술을 마셨을 때는 '어른이 됐다'기보다는 '성인이 됐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람이 변하는 건 내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하나요, 외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하나요?


외적인 요인 때문이죠. 사람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들, 선천적인 것들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 때문에 가장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주변 환경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자신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음,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 지에 따라서 제가 많이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자'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어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이 가장 자신다운 때는 언제인가요?


지금. 그냥 나, 가장 나다울 때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졌던 때가 있다면?


없어요. 누구든지 간에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할 줄 알아야 되고,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존중 할 줄 알아야 되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얘기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일단 스스로 열려 있어야 돼요. 내가 열려 있어야 남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인을 대하는 데 있어서 이해를 하는 편인가요, 인정을 하는 편인가요?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 같아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지? 


엄청 많아요. 데뷔 후부터 많이 생겼죠.




그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되는 순간이 있다면?


평생 없지 않을까요? 제가 엑소 멤버가 아니었다면 제가 하고 싶은 다른 일을 조용히 하고 있었겠죠. 그랬다면 타인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스스로를 다그쳤을 것 같아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나요?


제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 아닐까요. 아직 답은 못 찾았는데, 스스로가 편한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 자신이 항상 평정심을 가지고 있어야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내가 불안하고, 내가 두려우면 절대 이룰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보여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되게 많아요.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를 할까? 아직 자신은 없는 것 같아요.




우연을 믿는 편인가요, 운명을 믿는 편인가요?


저는 운명이요. 정확하잖아요. 나도 모르는 그런 필연.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필연은 무조건 있다고 생각해요.







Figure H.1 : D.O.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중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것은 무엇인가요?


보이지 않는것... 글쎄요. 보이지 않는 것도 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눈에 보이는 것이든, 안 보이는 것이든 가장 가치 있는 건 고를 수가 없어요. 솔직히 정말 꼽기 힘들어요.




세상에서 단 한가지가 영원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이었으면 하나요?


큰 지진이나 태풍같은 자연 재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큰 자연 재해가 없는 상태가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건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EXO Vol.3 EX'ACT, June 2016

Lucky One ver.



Appendix B

Interview EX'ACT #2



- D.O. -


Keywords : morning, present, analogue





엑소를 영화 장르로 말하자면 어떤 영화일까요? 자신의 인생도 장르로 말해보자면?


엑소요? 글쎄요. 엑소를 영화 장르로 말하자면 다큐멘터리인 것 같아요. 엑소라는 팀이 외부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스타 혹은 아티스트일지는 몰라도, 저희끼리 볼 때는 다 똑같은 사람이에요. 그런 엑소가 연습생부터 시작해서 그룹이 되고, 상을 받고, 오늘의 엑소가 된 과정을 생각하면, 똑같이 사람들의 이야기, 모습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같아요. 제 인생은 드라마 장르인 것 같구요. 어렸을 때부터 늙어가는 모습까지 담고 있는 일대기 정도? 다큐멘터리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왜냐면 저의 개인적인 부분들이나 스토리가 담기잖아요. 아무래도 제가 제 자신에 대해 제일 많이 알고 있으니까 드라마 장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 수록된 곡의 가사 중에 마음에 드는 가사가 있다면?


저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안 보는 편이에요. 9곡 중에 멜로디가 가장 좋은 건 'Heaven'이었어요. 첫인상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멜로디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시간과 공간은 언제, 어디인가요?


일단 공간은 제 방이요. 그리고 시간은, 영화 볼 때와 음악 들을 때, 옛날 영화도 좋아하고, 멜로도 좋아하고, 판타지도 좋아해요. 영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고요, 노래는 좀 가리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영화 OST나 김광석 선생님 노래들을 즐겨 들어요. 예전엔 팝을 많이 들었는데 , 요즘엔 아날로그 감성의 노래들을 좋아해요. 이런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아예 모르고 있다가 세 달 전쯤 어떤 영상을 찾아보면서 우연히 알게 됐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 감성과 정서가 담긴 곡을 듣다 보면 마음이 편해져서, 요즘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익숙한 것과 낯선 것 중 어느 것을 더 즐기는 편인가요?


저는 낯선 거요. 익숙하다는 건 마음이 편해지는 걸 찾는 것과는 의미가 다른 것 같아요. 익숙해지면 질리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익숙한 것보다는 낯설고 새로운 걸 더 좋아해요.




오래되어서 좋은 것과, 새로워서 좋은 것 하나씩 말해본다면?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을 담고 있는 곡들이 오래되어서 좋은 것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새로워서 좋은 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는 것. 뭐라고 해야 할까요? 두근두근거리는 감정이 좋은 것 같아요.




자신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런 건 없어요. 사진도 남겨 놓은 게 없고, 물건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물건이 있으면 거기에 의미 부여를 해서 남겨두잖아요. 그런 걸 아예 하지 않아요.




과거, 현재, 미래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죠. 과거는 이미 과거니까 어쩔 수 없고, 현재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뀌니까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경험이 있다면 언제인지?


사회에 나왔을 때인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아예 몰랐는데, 사회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만나면서 배우는 게 많았어요. 특히 작품을 같이 한 형들을 만났을 때 세상을 보는 시야가 제일 많이 넓어졌던 것 같아요. 제가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눈에 보이는 것 중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 하나하나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가치 없는 물건은 없는 것 같아요. 모든 것엔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가장 훌륭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음식이요. 여러 재료를 다 조합해서 맛을 찾아내잖아요. 그래서 음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남들은 사소하게 여기지만 자신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손톱 물어 뜯는 것?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쳐야 될 거라고 생각해서요. 고쳐야 되는데, 그게 잘 안돼요. 항상 다른 사람의 의견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얘길 듣고 맞는 건 맞고, 아닌 건 아니라고 판단을 하는데, 이건 제가 보기에도 아닌 것 같아요. (웃음)




일상에서 완벽하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없어요. 항상 아쉽고.




그럼 매번 가장 아쉬웠던 건 무엇인가요?


내 자신이 어떤 걸 못했을 때 항상 아쉽죠. 해야 하는 걸 못 하거나, 해야 하는 일에서 실수를 할 때.




자신의 인생에서 꼭 있었으면 하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아직까진 없는 것 같아요. '이랬으면 좋겠다'는 목표는 있지만, 인생은 현재 내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변하는 거 같아요. 지금 만들어 가고 알아가는 게 재미있어요.




쌍둥이나 도플갱어가 있다면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랑 똑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일을 똑같이 분배해서 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이 일을 맡으면 도플갱어한테는 다른 일을 맡기고, 제가 하고 싶은 건 제가 해야죠. 만약 둘 다 같은 일을 하고 싶어하면, 대화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봐야겠죠.




꾸준히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이 있다면?


노래 장르나 연기? 지금은 일에 관련된 것 같아요.(웃음) 노래는 한 해가 지나갈 때마다 변하니까, 또 어떤 음악이 나올 지 항상 궁금해요. 연기를 하면서도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하게될까?' 그게 항상 궁금하고요. 제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는 제 스스로도 몰라요. 촬영장에서 모니터를 해보면 가끔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이 나올 때가 있어요.





Figure B.1 : D.O.




Figure B.2 : D.O.





무엇을 기다릴 때 그 기다림이 가장 보람있을지?


보람? 그건 단순한 것 같아요. 남들이 인정하거나 칭찬하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근데, 그게 재미있어요. 내가 나를 만들고, 훈련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그게 저한테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하루가 짧게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요?


바쁠 때, 일이 많을 때.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요?


일이 없을 때, 친구들 만나고 그럴 땐 빨리가는 것 같아요.




빨리 지나가는 하루와 느리게 지나가는 하루 중 어떤 것이 좋은가요?


저는 둘 다 있어야 돼요. 빠르기만 해도 안 좋고, 느리기만 해도 안 좋고. 항상 빠른 것과 느린 것 둘 다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하루 중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노을보다 지금의 이런 화창함이 좋아요. 아침, 혹은 아침에서 점심 사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나침반은 무엇인지?


현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 자신만 손해다'라는 걸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일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 자신만 손해니까.








-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TAGS.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