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D'/# NEWS

엑소 넘어 주연배우 도경수, 초석 ‘순정’ 잘 다질까(종합)

2016. 1. 4. 12:30

2016 년 1월 4일

원문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848872)


엑소 넘어 주연배우 도경수, 초석 ‘순정’ 잘 다질까


[TV리포트=문지연 기자] ‘순정’ 엑소 디오를 넘어, 어엿한 ‘주.연.배.우’ 도경수다.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과 이은희 감독이 참석했다.


도경수는 ‘순정’에서 범실 역을 맡았다. 범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무뚝뚝한 매력의 일편단심 모범생’ 도경수가 가진 성격을 빼다 박은 듯한 매력의 범실은 그의 연기를 통해 어떻게 그려지게 될까.


범실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수옥(김소현)이 원하는 건 뭐든 챙겨주고 싶은 순정남. ‘순정’의 중심이 되는 남자로 말수 없고 수줍음도 많아 수옥을 짝사랑 하고 있음에도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아픈 수옥을 위해 자신의 등을 내미는 게 전부인 인물. 또 수옥의 한 발 앞에서 그를 기쁘게 만들기 위한 행동을 보이며 현대판 ‘워너비 남자’를 느끼게 한다. 카세트테이프 선물부터 수옥을 위한 라디오 부스 선물도 그의 조용한 선물을 뒷받침하는 것.


게다가 첫 사투리 연기. 도경수의 사투리를 처음 보게 되는 관객들의 기대도 남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우들은 사투리 연기를 위해 실생활에서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고. 그만큼 자연스러워진 사투리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또 배우들의 친근함과 친분도 보는 이들에 편안함을 안길 예정. 전라도 고흥에서 가족처럼 생활했다는 다섯 친구들의 편안함이 관객들에게도 무한으로 드러나며 그 추억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도경수는 ‘순정’이 ‘카트’ 이후 두 번째 스크린 작품. 특히 첫 주연작을 맡아 그동안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그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경수는 앞서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데뷔, ‘너를 기억해’에 특별출연하며 배우로서 꾸준한 연기활동을 보여줘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믿음이 강한 인물. 도경수의 섬세한 연기력이 범실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인 엑소 디오를 넘어 배우 도경수로 첫 발을 내딛고 있는 그다.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쌓아온 믿음과 능력은 앞으로 그의 배우 인생에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 주연배우 도경수로서의 순탄한 앞길에 ‘순정’이 초석을 잘 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지극한 우정을 그린 로맨스 작품이다. 도경수(엑소), 김소현, 이다윗, 주다영, 연준석, 박용우, 박해준, 김지호 등이 가세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의 이은희 감독 장편 데뷔작이다. 2월 개봉.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


내용이 좋아서 꼭 가져오고 싶었다.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믿음이 강한 인물' '그의 배우 인생에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

좋은 기사 써주신 문지연 기자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