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IEW

2016.07. 'EXO PLANET #2 - The EXO'luXion -' 공연 화보집

2016. 7. 27. 11:11

2016. 7. 26. 발매

'EXO PLANET #2 - The EXO'luXion -' 공연 화보집






(scan by logo)



 01 EXO ON THE SHOW




Q. EXO PLANET #2 The EXO'luXion을 마친 소감을 한 마디 해주세요.


1년 넘게 같은 공연을 44회 했는데도 콘서트가 끝났다고 하니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매번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하지만 다음 콘서트에서 보여드리면 되니까! 앞으로 새롭고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니, 후회는 하지 않으려고 해요.



Q. 44회의 공연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이 긴 공연을 통해 스스로 어떤 면이 성장했다고 느끼셨나요?


첫 번째 콘서트 때는 무대 위에서 멋진 EXO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콘서트에서는 관객분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무대연출이 많았어요.

EDM 섹션에서 관객분들과 같이 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한다든지, 관객분들께 사탕을 나눠드리러 관객석쪽으로 가는 무대를 준비한다든지 무대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공연이 아닌, 관객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퍼포먼스가 많았죠. 그래서인지 관객분들과 교감하는 면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솔직히 첫 번째 콘서트인 EXO PLANET #1 THE LOST PLANET때는 관객분들의 눈을 마주치는 것이 조금 쑥스러웠는데, 두 번째 콘서트인 EXO PLANET #2 The EXO'luXion에서는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관객분들과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묘미를 알게 된 것 같아요.



Q. 아티스트로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쉽고도 어려운 일 같습니다. 어떤 노하우가 필요한가요?


관객분들과의 소통에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저 제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면, 관객분들도 무대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느끼는 감정은 서로 통한다는 걸 알게 된 거죠.



Q. 디오씨는 수호, 백현, 첸씨와 함께 'Baby, Don't Cry', 'MY ANSWER', '12월의 기적'으로 보컬 무대를 선보였잖아요. 이 무대는 어떻게 기획되었나요?


심재원 연출가님께서 보컬 멤버와 댄스 멤버로 나누어서 각자의 장점을 살린 무대를 만들어주셨어요. 연출가님이 제 목소리와 표현력이 좋다고 하시면서, 저에게는 보컬 무대를 제안해 주셨죠. 보컬로서 굉장히 큰 칭찬을 받은 셈이에요.



Q. 첸, 백현, 수호씨와 디오씨의 보컬은 각각 어떤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수호 형은 중저음의 보컬이 무척 매력적이에요. 노래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고 할까요? 첸은 고음이 안정적이에요. 보컬리스트로서 매우 큰 장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래를 깔끔하게 부르는 스타일이죠. 백현이는 감성적인 표현력이 굉장해요. 저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죠. 저는 수호 형처럼 중저음 파트를 안정적으로 부르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인지, EXO 노래 중 중저음 파트를 제가 주로 부르는 편인 것 같아요.



Q. 콘서트 무대에서 인사할 때, 디오씨는 '만족'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만족'이라는 단어가 한편으로는 굉장히 어렵고, 무서운 단어라고 생각해요. 항상 관객분들이 콘서트를 보시고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주 사용하나 봐요. 최대한 열심히 노력을 하면 무대를 할 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죄책감이나 후회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하고 있죠.



Q.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인사를 하면서 "아직 안 보여준 모습이 많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EXO 멤버들 모두 개성이 다양하고 뚜렷한데, 무대 위에서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 관객 여러분께 보여드릴 게 아직 많다고 생각하고요. 게다가 EXO는 계속 발전해가고 있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보여드려야 할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앞으로 더 많아지겠죠. 그래서 '아직 안 보여준 모습이 많다'고 한 것이에요.



Q. 디오씨는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


EXO의 댄스 라인의 멤버들이 들려주는 보컬 무대, 그리고 보컬 멤버들의 댄스 퍼포먼스 무대가 재미있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저도 특별한 댄스 무대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EXO 중 댄스를 싫어하는 멤버는 없어요. 저는 보컬 멤버이지만 춤추는 것 역시 좋아하거든요. 다만, 아직 댄스 단독 무대를 꾸미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해본 적은 없는데요, 언젠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서울 첫 콘서트 멘트타임에 EXO멤버들이 차례로 윙크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디오씨만 윙크를 안했잖아요, 윙크를 하는 게 쑥쓰러운가요? 아니면 윙크를 못하시는 건가요?


제가 안 했나요? 저, 윙크 잘해요. 다만 윙크를 하는 제가 멋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윙크하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제가 윙크를 안 하니까, 못 해서 안 하는 줄 알고 놀리시더라고요. 이 자리에서 꼭 얘기하고 싶은데요, 저 윙크 잘합니다. 진짜예요. 그런데 윙크하는 모습을 아직 보여드리고 싶진 않았어요.



Q. 서울 콘서트에서 레이씨가 디오씨의 옷을 들춰 배를 보여주려고 했잖아요. 그 때 EXO멤버들을 향해 경계태세로 '주먹을 불끈 쥐는 것을 보았다'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디오씨도 모르게 불끈 쥐었나요?


아마 그때 주먹을 쥔 것은 옷을 잡기 위해서였을 거예요. 옷을 들추니까 그것을 막기 위해서요. 무대에서 몸을 보여줄 준비가 안되었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 관객분들이 진짜 제가 상의 탈의하는 것을 좋아해주실까요? 혹시… 근육을 좋아하시는 거라면, 저는 상의탈의를 할 준비가 안되어있어요. 좀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Q. 마카오 공연에서 세훈씨가 디오씨와 첸씨를 뽀뽀시키려는 포즈를 취했을 때, 디오씨가 손으로 입을 가렸잖아요. 그때, 진심으로 위험을 느꼈나요?


제가 입을 막지 않았다면 정말 입이 닿았을 거예요. 첸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니까 입을 가린거죠. 솔직히, 놀라진 않았어요. 하지만 세훈이가 분명히 저와 첸에게 짓궂은 장난을 칠 것을 아니까, 스스로 방어한 거예요.



Q. 이번 콘서트에서 디오씨가 가장 좋아했던 무대는 무엇이었나요?


EDM 섹션이요. 그런 무대는 처음이었어요. 무대 위에서 뛰어 놀면서 관객분들과 소통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Q. EDM섹션에서 약 18분 동안 계속 '점프'를 하잖아요.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나요?


힘들긴 힘들었는데, 힘들다는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훨씬 컸어요. 뭔가 희열을 많이 느낀 무대였어요.



Q.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가장 고마울 때는 언제인가요?


항상 고맙죠. 무대에 서 있으면 모든 것에 감동하게 되거든요. EXO를 보기 위해 공연장에 와준 것만으로도 진짜 고마워요. EXO를 위해 열광해주는 관객분들에게 고맙고, 또 그 모습이 예뻐 보이죠. 공연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관객분들과 함께 하는 모든 찰나에 감사한 마음을 느껴요.








 02 PEOPLE MAKING THE SHOW 




#01 CONCERT DIRECTOR 심재원


* 'PLAYBOY' 무대에서 멤버들의 케미를 기대했다고 하셨는데, 듀오를 구분한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전략) 디오와 백현이는 끼가 넘치는 멤버들이어서 듀오로 붙여 보았습니다. 디오는 자신의 끼를 드러내서 과시하진 않지만, 내면의 끼가 엄청납니다. 퍼포먼스나 노래를 할 때, 항상 준비되어 있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다음 수를 생각하면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할까요? 반면 백현이는 굉장히 즉흥적입니다. 이 둘이 듀어가 되어 뜻밖의 케미를 선보인 것 같습니다. (후략)



* 첸, 디오, 백현, 수호의 보컬 무대는 어떻게 기획되었나요?

EXO 노래 중에 좋은 곡이 굉장히 많습니다. 굳이 개인 커버 무대가 아니더라도, 수호, 백현, 첸, 디오의 보컬 무대라면 그들 개개인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들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02 S.M.ENTERTAINMENT 공연팀


* 공연 연습을 하는 동안 EXO를 가장 가까이서 보셨을 텐데요. EXO 멤버 개개인의 장점을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전략) 디오는 노래든, 안무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100% 완성해내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예의가 바릅니다. 감정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서인지 EXO 멤버들이 디오에게 장난을 걸 때가 많고, 관객분들도 무대에서 디오가 웃으면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후략)




#03 CONCERT VIEDO DIRECTOR 권순욱


* 몇 번의 촬영으로 EXO 멤버들의 성격을 조금은 엿보셨을 텐데요, 감독님이 보시는 EXO 멤버들은 각각 어떤 성격인가요?

(전략) 촬영장에서 디오씨를 만날때마다 느끼는 건데, 굉장히 진중합니다. 눈빛 또한 남다릅니다.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느낌이랄까요? (후략)




#06 STYLIST 김예진


* EXO 멤버들의 무대 밖 평소 스타일도 궁금합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을 가진 디오는 특유의 장점을 살려서 깔끔하지만 엣지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EXO 멤버들의 옷장에서 가장 탐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O 멤버들의 신발이 가장 탐납니다. (중략) 색감이 고급수러운 워커나 부츠가 많은 디오 (후략)




#07 MAKE-UP ARTIST 현윤수,조미혜


* EXO멤버들의 메이크업 포인트와 메이크업 하우투를 설명해주세요

디오는 얼굴라인과 눈썹 선을 그대로 살려 깔끔하게 메이크업해서 부드러운 남성미를 강조했습니다.



* EXO멤버들의 피부관리법을 알고 싶습니다.

EXO-K 멤버들은 클렌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클렌징을 합니다. 그리고 기초 스킨케어 제품은 알로에 제품을 사용해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킵니다.




#08 HAIR ARTIST 박내주,최윤정


* EXO멤버들의 헤어스타일 포인트와 하우투를 알려주세요.

디오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려도 자연스러울 수 있는 내추럴 헤어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드라이어를 통해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양 옆머리 역시 드라이어의 열로 뜨지 않게 눌러줍니다. 헤어 길이가 대부분 짧은 편이어서 그 안에서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09 DREAM MAKER 공연기획팀


* 해외 투어 중 공연 외 시간에 EXO멤버들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략) 디오, 백현, 첸은 주로 영화나 음악감상을 즐기는 편입니다.



* EXO'luXion을 무사히 마친 EXO멤버들에게 한 마디씩 해주세요.

디오야, 연기와 콘서트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단 한 번도 힘들다는 얘기를 하지 않고 묵묵히 무대에 올라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는 너의 모습이 매우 대견했다. EXO의 멋진 멤버로서, 그리고 멋진 남자로서 더욱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











 03 BEHIND THE SHOW 




Q. 디오씨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긴장하는 편인가요?


전혀 아니에요. 제가 긴장하는 순간이 있다면 혼자 무대 위에 서야 할 때라고 할 수 있어요.

EXO멤버들과 함께일때는 안심이 되는데, 개인 무대에 서면 긴장이 될 것 같아요. 항상 제 옆을 지켜주는 멤버들이 없으면 불안하지 않을까요?



Q. 대기실에서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무대를 준비하나요?


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몸을 풀어요. 목도 풀죠. 물론 밥도 먹고요. 하하.



Q. 콘서트 기간 동안 영화 <순정>촬영을 병행했잖아요. 영화 촬영장에 있다가 콘서트 무대에 올라오게 된느 건데, 그 전환이 어렵지는 않나요?


연기 활동 때문에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게 어렵다고 느껴본 적은 없어요. 콘서트는 준비하고 연습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기도 하고, 44회 공연을 하면서, 반복적으로 같은 무대를 선보이니까 갈수록 자신감이 붙죠. 횟수가 더해갈수록 퍼포먼스가 몸에 익기 때문에 무대에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런데 반대로 콘서트를 하면서 연기를 하는 건 사실 쉽지 않았어요. 영화는 스케쥴마다 항상 다른 신을 촬영하게 되잖아요. 콘서트 사이사이 그 신을 연기하기 위해 매번 새롭게 준비하는 게 어려웠죠.



Q. 연기 활동이 무대 위에서도 도움이 되나요?


도움이 많이 돼요. 감정이나 제스처, 표정에서 표현력이 풍부해진 것 같아요.



Q. 디오씨는 워낙 식도락에 관심이 많잖아요. 좋아하는 나라별 음식이 궁금해요.


한국에서는 주로 한식을 먹어요. 청국장, 전 같은 가정식을 좋아해요. 일본 음식 중에서는 누카즈케(일본식 절임), 오차즈케(녹차에 말아먹는 밥) 같은 일본 가정식을 좋아해요. 라면이나 스시도 맛있지만, 가정식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중국 음식으로는 훠궈를 좋아하고, 돼지고기 고추 볶음도 좋아해요. 태국 음식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는 모르지만, 솜땀(태국식 파파야 샐러드)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Q. 디오씨는 '귀엽다'는 칭찬은 어색하신가요? 디오씨가 가장 좋아하는 칭찬의 말은 무엇인가요?


'귀엽다'는 말은 상대적이잖아요. 저를 가까이서 잘 아시는 분들은 '귀엽다'는 얘기는 사실 잘 안 하시거든요. 그래서 '귀엽다'라는 말을 들을 때 어색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잘한다'는 말을 좋아해요. '잘한다'는 것도 상대적인 말일 수는 있지만, 실력을 인정한다는 것으로 들리거든요. 그 말을 들으면 굉장히 뿌듯함을 느껴요.



Q. EXO PLANET #2 The EXO'luXion을 하면서 멤버들의 장점을 새삼스레 느꼈을 것 같아요. 디오씨가 부러워하는 EXO멤버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시우민형은 항상 평점심을 유지해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시우민형은 항상 똑같은 모습을 보여줘요. 뿌리 깊은 나무 같은 느낌이랄까요?


수호형의 가장 큰 장점은 품성이에요. 정말 착해요. '바보'같이 착한 형이에요.


레이형의 장점은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적 재능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노래 연습, 춤 연습에도 정말 최선을 다하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백현이는, 성격이 너무 좋아요. 백현이는 항상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해줘요. 그 에너지로 EXO라는 팀을 든든히 받쳐주는 존재죠. 어떤 때는 백현이가 EXO의 중심을 지켜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첸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정말 깊어요.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찬열이는 항상 밝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줘요. 굉장히 부러운 점 중 하나예요.


카이는 냉미남이라고 불리지만, 알고 보면 속이 여린 친구예요. 그런데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는 정말 최고죠. 카이도 EXO와 멤버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생각이 깊은 멤버예요. 그래서 무대에 대한 고민도 누구보다 깊은 것 같아요.


세훈이, 아… 저 까불이는 집중력이 강해요. 평소에는 막내처럼 귀엽기만 한데, 콘서트나 앨범 활동을 시작하면 무대에 대해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하죠. EXO 멤버들 모두가 무대의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인데, 세훈이도 욕심이 많아요.








 멤버들이 말하는 디오의 장점 



수호

디오는 굉장히 솔직하죠. 때로는 깜짝 놀랄 정도로 직언을 해줄 때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디오에게 칭찬을 들으면 특히 기분이 좋아요. 항상 진정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사람이란느 것이, 가끔 원하는 답변을 듣기 위해 질문을 할 때도 있잖아요. 디오에게는 그런 걸 기대하면 안돼요.

그래서 저는 객관적인 답변을 듣고 싶을 때 디오에게 질문해요.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주니까요.



시우민

디오에게 본받고 싶은 점은 단호하고 우직한 성격이에요. 자기주관이 확고하고 명확해요.

냉철하게 판단하는 능력도 탁월하고요. 디오도 첸 못지 않게 프로정신이 대단하죠. 

지난 해에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느라 디오도 스케줄 면에서 레이 만큼이나 힘들었을텐데,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라는 마음으로 프로답게 모두 해내려고 하는 면이 보기 좋았어요.



레이

디오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 열심히 하고, 모두 잘해요. 그 다재다능함이 부러워요.



백현

디오는 가끔 형처럼 느껴질 정도로 어른스러워요. 예의가 바르고 착해요. 디오가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느끼는 점이 많아요.



디오는 우직하죠.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이에요. 굉장히 남자다운 점도 디오의 장점이에요.



찬열

디오는 어른스러워요. 과묵하죠. 말이 많진 않지만, 어떤 일이든 옳고 그름을 확실히 얘기해주는 편이에요.

한 마디로, 판단이 빠르고 냉철해요. EXO에게 굉장히 필요한 존재인 것 같아요.



카이

디오 형은 노래를 정말 잘해요. 저는 EXO중에서 디오형 보컬을 가장 좋아요. 감정을 전달하는데 타고난 것 같아요.

가수든, 댄서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든 감정을 표현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형은 그부분에서 굉장히 탁월해요. 가장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죠.



세훈

디오 형은 어떻게 보면 유일하게 제가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형이에요. 어떤 고민을 얘기해도 냉정하게 그리고 이성적으로 조언을 해주죠. 

그리고 디오 형은 한다면 하는 형이에요. 어떤 것이든 결심을 한 번 하면 해내고 말거든요. 멋진 형이죠.







 04 THANK YOU FROM EXO 



콘서트를 통해서 관객분들과의 '교감'이라는 단어를 몸으로 체감했어요. 오래된 연인들은 서로 눈만 봐도 마음을 안다고 하잖아요.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의 눈을 바라보았는데,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이 말에 제 모든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저 역시 앞으로 여러분을 당당하게 만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EXO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따뜻한 감정을 마음 깊이 받아 저 역시 여러분께 행복한 에너지로 답하고 싶어요. 여러분,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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