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도경수, 충무로 새로운 별을 발견하다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자. 

카트 언론/배급 시사회

'카트' 도경수, 충무로 새로운 별을 발견하다

[OSEN=김경주 기자] 충무로가 새로운 별을 하나 발견하게 됐다.

도경수는 2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영화 '카트'에서 반항기 넘치는 아들 태영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카트'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도경수는 극 중 선희(염정아 분)의 아들로 등장, 반항기 넘치는 고등학생 태영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도경수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지만 '카트'는 '괜찮아 사랑이야'를 촬영하기 전, 즉 도경수의 첫 연기가 담긴 작품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모든 이들의 관심 속에 공개된 영화 속 도경수는 엄마를 향한 거침없는 반항과 불안한 내적 심리 등 다양한 면을 그려내며 태영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가난한 형편이 창피해 혼란스러울 나이, 더욱 반항기 넘치는 고등학생이 된 태영의 모습부터 엄마와의 갈등 속에서 그 혼돈을 폭발시키는 모습까지 스크린 속의 도경수는 엑소의 멤버가 아닌 배우 도경수였다.

그의 연기에 함께 작업한 배우들의 칭찬이 잇달았을 정도.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처음 연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정말 잘해줘서 고맙다. 도경수의 엄마여서 행복했다"고 칭찬했으며 김영애는 "연기를 보고 많이 놀랐다. 안아주고 싶더라. 정말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카트'는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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